2021년 12월 4주 인도 주간동향
인도, 반도체 허브 구축에 중점을 두고 대만과 FTA 관련 논의 중
: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정부가 대만 반도체 기업과 협업, 인도에 제조시설을 세우기 위한 목표로 인도-대만 FTA 관련 2차례 이상 회의를 한 것으로 밝혀짐. 인도정부는 이미 TSMC 및 UMC와 같은 주요 대만기업에 관련 의사 타진 및 주요 정보를 제공한 바 있음. 또한 인도 정부는 15일, 반도체 PLI 계획을 발표, 반도체 관련 제조 시설 확보에 박차. 대만기업이 인도에 제조시설을 설립한다면, 이는 대만기업이 자국 외 다른 국가에 제조 시설을 건설한 두번째 사례가 되는 것. 첫 번째 사례는 미국
인도 소비자, 향후 1년 내 차량 구매 의사
: 자동차산업 분야 조사 업체인 모빌리티 아웃룩이 인도 내 약 27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응답자들은 향후 1년 내 차량 구매 의사 보유. 응답자의 83%가 1년 내 차량 구매 의사가 높다고 답변한 반면, 4%만이 구매 의사가 없다고 답변, 13%는 구매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답변. 또한 중고차 보다는 신차 구매의사가 높았으며, 이는 인도 경제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됨
정부, 제약 연구조사 분야 발전 정책 입안 중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특허를 중심으로 제약 분야의 연구조사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고려중이라고 밝힘. 또한 세계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인도 복제약(제너릭 의약품) 분야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 이미 정부는 제약 분야 임상 실험 등 관련 규제를 완화, 신약 평가에 걸리는 소요 시간을 단축한 있음, 장관은 인도 산업계가 복제약 뿐 아니라 오리지널 신약에 대해서도 연구를 확대할 것을 주문
인도 新노동법, FY23까지 시행 목표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각 州에서 新노동법에 대응하는 州 노동법 법안을 준비 중. 중앙정부는 2021년 초, 4개로 통합한 新노동법 개정안을 고시했으나, 노동자들의 반발을 우려한 중앙정부가 법률 추가 검토를 이유로 시행 잠정 연기. 임금 분야는 24개 州가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노사관계는 20개 州, 사회보장은 18개 州, 산업안전보건 분야는 13개 州만이 준비 중. 중앙정부는 2022/23 회계연도(FY23)까지 최종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애플, 인도내 아이폰13 시험생산 시작
: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폭스콘 첸나이 공장에서 아이폰 13의 시험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 2월 전에 인도시장 내수 및 수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 애플에 납품되는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인도 내 생산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또한 아이폰 13의 인도 내 생산은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인도, 특별경제구역(SEZ) 예산 관련 법 개정 고려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특별경제구역 예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기업들의 특구내 규정 준수 부담을 완화하고 루피(INR)화 대금 지불을 허용할 계획. 또한 규정 준수에 대한 부담 때문에 특구 혜택을 받기 원하지 않는 기업들도 비입주 기업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 마련 예정. 한편, 몇몇 입주 기업들은 특구 면세기간이 끝나면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대거 퇴거할지 모른다는 우려 표명중
인도 정부, 개정된 전자상거래 초안 발표 예정
: 인도 소비자부는 기존 전자상거래 규정 내 플래시세일 제한, 자사 플랫폼 제품 판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기존 초안을 수정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규정을 고려중이며, 이는 곧 발표될 예정. TATA, Amazon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기존 초안에 대해 반대해왔으며, 소비자부는 이들 기업과의 논의를 통해 기존의 개정초안에 대한 소폭의 수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인도 전력거래소(PXIL), 신재생에너지 거래 통합 거래 가능
: 인도 전력거래소는 기존 전력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거래를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I-DAS) 출시를 발표. I-DAS 이용자는 기존 전력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각각의 가격으로 동일한 입찰 창에서 주문 가능. I-DAS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자가 더 높은 가격에 생산한 에너지를 직접 판매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인도, 소매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정제팜유 수입 관세 12.5%로 인하
: 정부는 식용유의 원활한 공급과 소매가 상승을 막기 위해 정제팜유에 부과되는 기본 관세를 내년 3월31일까지 17.5%에서 12.5%로 인하하기로 결정. 인도 용제추출업체협회(SEA)에 따르면 기본 관세 인하에 따라 정제 팜유와 정제 팜올레인유 에 대한 유효 부담금이 19.25%에서 13.75%로 감소될 예정. 새로운 관세는 화요일부터 발효 예정
인도 정부, 반도체 지원 정책 발표
: 22일, 인도 정부는 지난주 내각회의에서 통과된 반도체 정책을 발표. 관보에 따르면 2개의 반도체 기업과 2개의 디스플레이 Fab 기업에 2022년부터 6년간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할 예정. 또한, 기존에 발표된 EMC 2.0 계획을 통해 인프라 관련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며 주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병행 예정. 인도 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려는 기업이나 컨소시엄, 합작기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동 인센티브 수혜를 받기 위한 신청 절차를 시작할 수 있으며, 신청 시기는 45일 후 마감. 본 정책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 시설 투자유치를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가치 사슬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인도, M&A 규모 사상 최고치 갱신
: 미국 컨설팅 업체 베인&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M&A 규모는 사상 최대이며 M&A를 처음 시도하는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 50억달러 규모의 메가 M&A가 발생했던 2017-2019년과는 대조적으로 2020-2021년(2021년 11월 기준)에는 5억~10억달러의 중간 규모 M&A가 주로 발생했으며 이는 주로 스타트업 및 유니콘 기업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
캐나다 퀘벡연금기금(CDPQ), 210억 루피 규모의 오디샤 주 유료도로 지분 매입
: 콜카타 기반 인프라 건설 기업 Bharat Road Network Ltd.(BRNL)는 오디샤 주(州)내 Shree Jagannath 고속도로의 지분 40%를 캐나다 퀘벡연금기금에게 210억 루피에 매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거래는 BRNL과 퀘벡연금기금이 인도에 설립한 인프라 투자신탁중 하나인 India Highway Concession Trust간에 이뤄짐. 참고로 상기 고속도로 지분 30%는 Srei그룹이 소유 대체 투자펀드 중 하나인 트리니티 투자를 통해 소유중.
인도 정부, 석탄화력발전소에 배기가스 배출 방지 장치 설치 요청
: 인도 정부는 79개의 석탄화력발전소에는 12월 말까지, 그와 별도로 517개의 발전소에는 정해진 기한 내에 아황산가스 및 이산화질소 배출 방지 장치를 설치하라고 요청. 인도 중앙오염통제위원회(CPCB)에 따르면, 상기 79개의 석탄화력발전소는 델리, 첸나이, 뭄바이, 코타 등의 인구 밀집도시 인근에 위치. 올해 4월 인도 환경부 고시에 의하면 정해진 기한 내에 요청 불이행시 기한 이후 180일까지는 발생된 전력단위당 1루피, 181~365일은 1.5루피, 366일 이후는 2루피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
인도, 내년 1월부터 섬유/의류 제품 GST 세율 인상
: 인도 정부는 영세 중소기업을 비롯한 관련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 섬유/의류 제품에 대한 GST 세율 인상 단행 예정. 새로운 GST 세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 새로운 세율 도입 시, 현재 1,000루피 이하 섬유/의류 제품당 적용되던 5% GST 세율이 12%로 인상될 예정.
화이자, 인도 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제조 파트너 물색 중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새롭게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이드’의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내에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인도에서 잠재적 제조 파트너를 물색 중. 어떤 기업과 접촉 중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관계자에 따르면 화이자는 새로운 치료제의 조속한 공급을 위해 신약 사용 승인 발표전 이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제조 관련해서 1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시행.
인도 중고차 업계, 시장 수요 증가에 발 맞춰 대규모 채용 진행중
: 팬데믹 기간동안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한편 저렴한 개인 운송수단을 찾게 되면서 중고차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최근 몇년 동안의 신차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고객들이 중고차 업체로 발길을 돌리는 중. 이에 발 맞춰 중고차 업체들은 찾아가는 자동차 점검, 집으로 자동차를 배송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채용 규모를 확대해나가는 중. 인도 중고차 소매 업체 Spinny의 관계자는 인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Ola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며 내년 100여개 도시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10,000명의 신규 인원 채용 예정이라고 밝힘.
인도, 2-3년 내 반도체 현지 생산 시작 예상
: 인도 정보기술부 장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현재 반도체 제조 산업 생태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동 산업 관련 인센티브 신청 접수가 시작 될 예정. 이를 통해 10~12개의 반도체 기업이 2~3년이내 인도내 반도체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 기대 중. 정부는 이미 관련 인센티브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3-4개월 이내에 관련 기업들이 승인을 받을 것이라 예상.
인도, 팬데믹으로 인한 반려동물 열풍으로 관련 업계 대 호황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지난 2년간 연간 30%의 성장세를 보이는 중. 이에 따라 인도 일용소비재(FMCG)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연관 산업인 반려동물 용품, 미용 및 호텔산업도 인도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 증가에 발 맞춰서 급격히 성장 중.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2019년 16%, 2020년 20%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재 시장규모는 350억루피로 추정.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인도내 반려동물 관련 제품 판매량은 6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인도 원료의약품(API) 시장, 2021년 투자유치 금액 3배 가까이 증가
: 인도 원료의약품 시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가치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 투자은행과 사모펀드 들에게 매력있는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면서, 동 시장 투자액이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 인도 API 관련 3개의 사모펀드를 통해 5-6건의 거래가 이미 협상 단계 진행 중.
인도, 농식품 부문에서 2030년까지 8130억 달러의 수익 창출 예상
: 인도 평가기관 Aspire Impact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30년까지 2,720억 달러를 농업기술 및 관련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8,130억달러의 수익 창출 및 약 1억5,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 동 투자를 통해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농업이 인도 내 최대 규모 민간부문산업으로 부상하기를 기대 중.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인도는 농업부문에 약 9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
인도 통신규제국, 5G주파수 가격 책정과 관련 사업 용이성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 연장
: 인도 통신규제국(TRAI)는 관련 업계의 요청을 수용, 기업들의 의견 제출 기한을 연장. 첫번째 안건은 5G 주파수 기본 가격 책정에 관한 것이며 두번째 안건은 통신 및 방송 부문 기업 사업용이성 개선 관련. 5G 주파수 관련 찬성 의견은 내년 1월 10일, 반대 의견은 내년 1월 24일까지 제출 기한 연장. 사업 용이성 개선 관련 찬성 의견은 내년 1월 19일, 반대의견은 내년 2월 2일까지 연장.
Ola의 세계 최대 규모 전기 스쿠터 공장, 진행 차질
: 인도의 전기차 유니콘 기업 Ola Electric은 이달 초 100여명의 구매자들에게 전기 스쿠터를 전달하는 이벤트 개최. 이 자리에 참석한 Ola의 CEO Bhavish Aggarwal는 내년 2월까지 나머지 주문량을 차질없이 납품 하겠다고 발표. 한편, Ola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초기 납품 일정을 10월에서 12월 중순까지 연장한 바 있는 Ola는 현재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하루에 겨우 150대만 생산 가능한 상태. 이는 Aggarwal이 공언한 기한내에 90,000대를 납품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치.
인도 PM, 오미크론 변종 각별히 경계 할것을 강조
: 모디 총리는 어제 열린 코로나 점검회의서 높은 전염성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이에 관해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또한 담당부처에 낮은 백신 접종률 양상을 보이거나, 급격한 확진자 수 증가가 관측되거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주에 의료진을 우선 파견할것을 지시. 총리는 이미 정부가 이미 변종 확산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경계 중이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 수칙 준수라고 언급.
우타르 프라데시 주, 이 달 25일부터 야간 통행 금지령 재 시행
: 우타르 프라데시 주 정부는 이 달 25일부터 23시-05시 통행금지, 결혼식 참석 제한 200명 등의 제한 조치를 재시행 할 것을 발표. 보건부의 가장 최근 자료에 의하면 최근 24시간 내 발생한 인도 내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22명. 현재 인도 내 총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358명이며 이는 오미크론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나, 이중 114명이 회복 혹은 퇴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