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5.9)
1. 인도, 라자스탄 나가우르(Nagaur) 데가나(Degana) 지역에서 두 번째 리튬 광산 발견
인도 지질조사국(Geological Survey of India, GSI)은 지난 월요일 라자스탄 나가우르(Nagaur)의 데가나(Degana) 지역에서 리튬(lithium)이 대량 매장돼 있는 곳을 발견했다고 전함. 이는 지난 2월 잠무 & 카슈미르의 레아시(Reasi) 지역에서 590만 톤 가량의 리튬 발견 이후 ‘두 번째 발견’임.
지질조사국, 중앙정부, 주정부로부터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음 그러나, 한 에이전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인도 수요의 80%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분석가들은 중국의 리튬 독점을 종식시키는 데 있어서 이번 발견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그러나 자이푸르의 한 지질학자는 리튬 함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분석 및 추가적인 4~5개월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탐사는 현재 채굴 전 단계에 있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 충분한 리튬 함량이 있다고 확인되면 추가적인 탐사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임.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총 리튬 매장량은 8,070만 톤에 불과하다고 함. 인도의 리튬 수입의 약 54%가 전 세계 공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임.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총 약 7억 3,231만 달러의 리튬을 수입했고, 이중 2020-2021년 기간 동안 수입이 약 4억 2,718만 달러를 기록함.
출처: ‘After J&K, buzz in Rajasthan over lithium ’discovery’’, Times of India(2023.5.9.)
2. 렉서스 인디아, 하이브리드 차량 대상 세금 감축 촉구
인도는 자동차 제조업체 대상으로 "탄소 기반 과세(carbon-based taxation)"를 해야하며,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와 같은 비교적 효율적이고 깨끗한 기술에 대해 과세 낮춰야 한다고 일본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Toyota)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Lexus) 인디아 사장이 주장함.
인도 정부는 몇 년 전에 5%에 불과한 GST 세금 적용대상에서 하이브리드를 제외시키고, 순수 전기차만 대상으로 한정함. 이에 따라,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GST(28%부터 시작하여 50% 이상까지)가 부과됨.
인도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SUV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렉서스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 더 낮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보상하는 과세 제도를 인도 정부로부터 기대하고 있음.
나빈 소니(Naveen Soni) 렉서스 인디아 사장은 이에 대해 "탄소 기반 과세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지적한 뒤”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휘발유 및 디젤 엔진 차량)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다"며 "혼잡한 도시에서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보다 배터리 전력으로 더 많이 작동한다"고 밝힘.
렉서스는 현재 인도에서 6개 모델(이 중 5개 모델이 하이브리드)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최소 600만 루피(약 7만 3천 달러)부터 시작하며 2,800만 루피(34만 1천 달러)까지 치솟음.
출처: ‘Reduce levies on hybrids to push investments: Lexus’, Times of India(2023.5.9.)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1,327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1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76명 케랄라 373명, 카르나타카 70명, 라자스탄 34명, 델리 37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87명, 하리아나 89명, 웨스트 벵갈 40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6,092명, 카르나타카 574명, 마하라슈트라 1,527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1,035명, 웨스트 벵갈 2,246명, 라자스탄 968명, 델리 709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