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5.3)
1. 인도, IPEF 무역의제(Trade Pillar) 참가 여부 두고 고심 중
이와 관련, 정부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도 내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익명의 정부 관계자가 언급함. 인도는 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의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가지 의제 가운데, 무역 부문에 대해서는 참가하지 않아 왔음.
IPEF는 인도 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코자 만들어진 협력기구임. 인도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참여국은 노동, 환경, 디지털무역, 무역원활화, 농업, 국내 서비스규제 등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관세 이슈를 제외한 협상 내용은 현재 참여국간 공유되었음.
인도의 무역의제 참가에 긍정적인 쪽에서는 IPEF 무역의제에서 다뤄지는 분야 중 상당부분이 인도가 현재 영국이나 EU와 추진 중인 양자협정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주장함. 아울러 이들은 인도와 비슷한 입장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도 무역의제 논의에 참가하고 있고 이들 국가의 국익을 보장하는 선에서 협상하고 있음을 강조함.
하지만 현재 공유된 협상안에 따르면 인도가 국내 규정을 손대야 할 만큼 야심찬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일례로 지속가능한 농업분야에서는 천편일률적인 솔루션이 없다고 인정하고 있으나, (참여국이) 베스트 프랙티스를 확산하고 과학에 기반한 솔루션을 검토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함.
출처: Govt weighs options on trade under Indo-Pacific framework, Times of India(2023.5.3.)
2. MF, 아시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인도, 중국이 성장 견인 전망
I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시아 경제가 4.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봄.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4.3% 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임. IMF는 올해 아시아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 경제가 올해 각각 5.2%, 5.9% 성장해 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함. 올해 ‘위드 코로나’ 원년을 맞은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전망치 대비 0.8%포인트 높아졌으며, 인도는 종전 대비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
IMF는 그 외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도 바닥을 지날 것으로 예상함. 올해 한국은 종전 보다 0.2%포인트 낮아진 1.5%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
출처: IMF raises Asia’s growth forecast; India, China to be key drivers, Hindustan Times(2023.5.3.)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3,71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5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581명 케랄라 1,108명, 카르나타카 104명, 라자스탄 5명, 델리 32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219명, 하리아나 426명, 웨스트 벵갈 52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9,014명, 카르나타카 990명, 마하라슈트라 3,351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2,279명, 웨스트 벵갈 2,140명, 라자스탄 2,373명, 델리 2,388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