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5.25)
1. 인도 중앙은행(RBI): 인플레와의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도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 총재 샥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는 수요일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으며 인플레가 완화되는 조짐이 있지만 당국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함.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며 자만할 이유가 없다. 엘니뇨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다스 총재는 2023년 인도산업연맹(CII) 연례연설서 기상 현상으로 인한 위험을 지적하며 경고함.
다스 총재는 여러 경제지표가 견조한 확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작년 GDP 성장률이 예상치인 7%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며, 다음 달 말에 발표되는 소매 인플레이션은 4월에 기록된 4.7%*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음.
*4월 소매 인플레이션은 우호적인 기저 효과와 일부 식품 가격의 완화에 힘입어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완화된 바 있음
다스 총재는 금리 조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지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이전 금리 인상의 영향을 평가하기로 한 결정을 언급하며 "금리 동결이 아니라 일시 정지"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음.
출처: ‘War on inflation not over, must remain alert: RBI guv’, Times of India(2023.5.25.)
2. 'AI 부작용 우려'... 인도 정부 규제안 마련 착수
라지브 찬드라세카르(Rajeev Chandrasekhar)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어떤 종류의 가드레일을 설치해야 할지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함.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인도산업연맹 스타트업 서밋(CII National Annual Startup Summit)에서 기자들에게 "디지털인도법안(Digital India Act, DIA)*에는 AI를 비롯한 신흥 기술들을 사용자 피해라는 프리즘(prism)을 통해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장이 마련될 것이다."라고 밝힘.
*6월 첫째 주 초안 발표 예정
위 발언은 AI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업계 전반의 담론이 확산되고 있고, 제너레이티브*와 같은 새로운 기술 도구의 등장으로 AI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사용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큼.
*기존 데이터를 사용하여 새롭고 고유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인공 지능 기술의 한 형태
출처: ‘Govt in talks to regulate AI tech: Chandrasekhar’, Times of India(2023.5.25.)
3. 우버, 자사 차량에 전기차 추가해 로컬업체와 경쟁예고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자사 차량에 전기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Uber는 차량의 전기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파트너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6월 Uber Green 출시의 일환으로, 리튬(Lithum), 에베레스트(Everest), 무브(Moove) 등의 차량 제공업체와 제휴하여 25,000대의 전기차를 추가할 예정임. 또한, 2024년까지 델리에서 Zypp Electric과 함께 10,000대의 전기 이륜차를 출시할 계획임. Sidbi와도 손을 잡고 청정 자동차를 구입하는 한편, 충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1,00억 루피의 자금을 제공함.
출처: ‘Uber to add electrics, take on local rivals’, Times of India(2023.5.25.)
4.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53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5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64명, 케랄라 132명, 델리 10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16명, 하리아나 7명, 웨스트 벵갈 44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2,353명, 카르나타카 181명, 마하라슈트라 432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87명, 웨스트 벵갈 1,080명, 라자스탄 99명, 델리 67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