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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5.15)

1. 인도 위스키 제조업체-스카치 브랜드, 엔젤스 쉐어(angel’s share) 두고 기싸움


인도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인도 위스키(whisky) 제조업체와 스코틀랜드 브랜드들이 엔젤스 쉐어(angel’s share)*을 둘러싼 싸움을 벌이고 있음.

*‘천사의 몫’이란 뜻으로 위스키를 오크통에 보관하여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해마다 자연 증발하는 비중(%)을 지칭


영국은 위스키의 숙성 기간을 3년으로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인도 제조업체들은 인도의 더운 날씨로 인해 증발이 빨라져 위스키의 3분의 1 이상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인도 알콜음료기업연합회(CIABC)의 비노드 기리(Vinod Giri) 사무국장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연간 증발하는 위스키 원액량이 1~1.5%에 불과하다. 반면, 인도에서는 위스키가 단 9개월 만에 숙성된다"고 말함. 아열대 기후에선 연간 15~20% 증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3년 동안 약 35%가 '천사의 몫'으로 손실됨으로 위스키의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함.


알콜음료기업연합회는 인도 정부가 영국 정부와 FTA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위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고 함. "우리 제품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영국 현지 연구소에서 위스키를 테스트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기리 사무국장은 덧붙였음.


인도 주류 제조업체들은 또한 해외 기업이 이전가격을 적용하여 인도 내 자회사에 제품을 선적할 때 과소 송장 발행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수입 가격을 5달러로 책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아울러, 인도 제조업체들은 수입 관세를 FTA 체결 즉시 150%에서 75%로 인하하고, 이후 3년간 30%로 인하하자는 영국 업체들의 제안에 반대하는 가운데, 기리 사무국장은 "50%까지 점진적으로 인하하되 10년에 걸쳐 인하되기를 원한다"고 밝힘.


출처: ‘Scotch, Indian whisky cos lock horns over maturity age’, Times of India(2023.5.15.)



2. 히어로 모토코프 CEO: 역대 최고 수준의 신모델 출시 준비


히어로 모토코프(Hero MotoCorp)는 시장 점유율(특히 프리미엄 바이크 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회계연도에 역대 최고 수준의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CEO 니란잔 굽타(Niranjan Gupta)가 밝힘.


인도의 이륜차 최대기업 히어로 모토코프는 매 분기마다 새로운 바이크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미국 할리데이비슨(Harley Davidson)과의 제휴에 따른 첫 번째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임.


히어로 모토코프는 저가형(budget) 바이크 부문(100~110cc)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으며, 125cc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150~450cc 이상 부문에서 볼륨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모델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힘.


이에 앞서, 히어로 모토코프는 이미 올해 100개 도시를 목표로 전국에 전기 브랜드 비다(VIDA)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바 있으며, 이에 대해 굽타는 "히어로의 유통 시스템은 인도에서 가장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전기차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함.


출처: ‘Hero MotoCorp to roll out record number of products this year: CEO’, Hindustan Times(2023.5.15.)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797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4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75명 케랄라 242명, 카르나타카 40명, 라자스탄 39명, 델리 26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23명, 하리아나 11명, 웨스트 벵갈 69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3,959명, 카르나타카 384명, 마하라슈트라 864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462명, 웨스트 벵갈 1,970명, 라자스탄 488명, 델리 357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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