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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4.6)

1. 인도 정부, 20억 달러 규모 인센티브 통해 '녹색 수소 산업' 육성 나서


인도는 6월 말 이전에 개시될 예정인 약 2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계획에 따라 녹색수소 연료 생산자들에게 생산 비용의 최소 10%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인도 정부 고위 정부 관계자가 밝힘.


인도 정부는 녹색 수소 연료 생산 관련, 킬로그램 당 최소 30 루피(=0.37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데, 현재 인도에서 녹색수소를 제조하는 비용은 킬로그램 당 약 300루피(=3.7 달러)임.


참고로, 인도는 2030년까지 설치된 전기 용량의 절반을 비화석 연료원에서 조달하고, 207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표한 바 있음.


인센티브는 경쟁입찰과정을 거쳐 기업에 제공될 예정인데, 인센티브 규모는 매년 줄어들 전망임. 인센티브 계획안은 현재 업계 및 관련협회 관계자와 논의 중에 있음.


인도 정부는 동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향후 3년 안에 수소 생산 능력이 약 360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음.


이번 인센티브 경매는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거나 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업들만 참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인디안 오일(Indian Oil), NTPC,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 JSW 에너지(JSW Energy), 리뉴 파워(ReNew Power), 애크미 솔라(Acme Solar) 등 이미 녹색수소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인도 기업들이 계약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임.


출처:'India plans green hydrogen incentives of at least 10% of cost -source', Reuters(4.5)



2. 러시아 원유, 인도 ‘뒷문’ 통해 유럽으로 수출


원유 운송을 추적하는 에너지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와 보텍사(Vortex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23회계연도에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기록적으로 높은 원유를 수입(97만~98만1천 배럴)하면서, 인도 정유업체의 對EU 디젤/제트유 수출도 증가함. 인도의 3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결과 러시아가 이라크를 제치고 인도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등극했음. 이전에는 높은 운송비용으로 인해 러시아산 원유는 거의 수입하지 않으나, 2022/23 회계연도 기준 인도 전체 수입량(450~460만 bpd)의 약 1/5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는 러우 전쟁 이전, 인도로부터 하루 평균 15만4천 배럴의 디젤/제트유를 수입했지만, 지난 2월 5일 러시아 석유제품 수입금지 제재 조치를 도입한 이후, 對인도 수입량이 약 20만 배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러시아 대표 원유 등급인 우랄 원유(Ural Crude)가 인도 수입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유사들은 소콜(Sokol), 아르코(Arco), 노비포트(Novy Port), ESPO 원유 등 더 가벼운 등급의 경질유도 수입 중인 것으로 조사됨.


출처:'Fuels from Russian oil gets backdoor entry into Europe via India', Times of India(4.5)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5,33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3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569명 케랄라 1,912명, 카르나타카 242명, 델리 509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242명, 텔랑가나 26명, 하리아나 243명, 웨스트 벵갈 22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8,229명, 카르나타카 1,477명, 오디샤 412명, 마하라슈트라 3,874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1,216명, 웨스트 벵갈 184명, 텔랑가나 142명, 델리 1,795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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