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4.19)
1. 애플, 뭄바이에 애플스토어 개설...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
애플(Apple)은 지난 18일 인도 뭄바이에 애플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하고, 오는 20일 수도 뉴델리 SelectCity Walk몰에 2호점을 개장할 계획임. (애플의 첫 번째 소매매장(애플 스토어) 개장은 애플의 인도 진출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음).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뭄바이 반드라 쿠를라 단지(Bandra Kurla Complex) 내 고급 쇼핑몰 내 애플 스토어 오프닝 행사에서 "인도는 애플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그러한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조시설을 포함해 애플의 다양한 기능을 인도 내 가지고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에 “올인” 했다고 강조함.
애플은 인도에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지난 4분기 글로벌 시장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과 대조적임.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아이폰 출하량은 2021년 480만 대에서 2022년 650만 대로 급증함. 애플의 다른 제품인 맥북과 아이패드도 애플의 인도 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뭄바이 애플스토어는 태양열 어레이(solar array)를 도입해 100%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세계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애플 스토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짐.
출처:'Apple Inc sees India among its top markets in future', Hindustan Times(4.19)
2.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올 여름 풍력 발전에 영향 불가피
역사적으로 인도 가뭄과 농업 생산량 감소와 관련된 엘니뇨(El Niño)* 현상은 올해 풍속을 감소시켜, 풍력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따뜻한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
특히 여름 기온이 치솟고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임. 참고로, 풍력은 인도 전체 설치용량의 약 10.2%인 42.6GW(기가와트)를 생산함.
인도의 풍력 발전은 일반적으로 6월에서 9월 사이에 최고조에 달하는데, 엘니뇨 현상이 영향을 미칠 시기와 일치함. 산업 전문가들은 이 기간 동안 풍속이 느려지면서 풍력 발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함.
관련 업계 한 임원은 엘니뇨 현상으로 풍속이 둔화되는 것은 '낮은 전기요금(low tariffs'의 영향으로 휘청거리는 업계에 이중고(double whammy)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함.
출처:'Now, wind power braces for El Nino effect', Hindustan Times(4.19)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10,542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38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949명 케랄라 2,041명, 카르나타카 379명, 델리 1,537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527명, 하리아나 965명, 웨스트 벵갈 135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9,681명, 카르나타카 2,056명, 오디샤 2,028명, 마하라슈트라 6,118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3,455명, 웨스트 벵갈 757명, 델리 5,714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