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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4.13)

1. 인도 FY23 스마트폰 수출액 112억 달러 ‘기록 경신’


인도 휴대폰전자산업협회(India Cellular and Electronics Association, ICEA)가 발표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수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112억 달러를 기록함. 애플과 삼성*은 인도 정부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PLI)** 계획에 따라 제공된 추진력에 힘입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애플은 약 50억 달러, 삼성은 약 40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에 보조금또는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


중국 기업들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75% 가량 점유하고 있으나, 수출 기업 목록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음. 이는 인도 정부에서 이들 기업에 로컬 생산을 통한 수출을 확대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중국 본사 생산을 통한 수출 모델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한편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에 따라 애플은 폭스콘(Foxconn), 위스트론(Wistron) 및 페가트론(Pegatron)이 인도에 생산기지를 확대하도록 하였음.

*중국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이외 나라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가는 전략


출처:'Smartphone exports in FY23 double to ₹90k cr', Times of India(4.13)



2. 인도 정부, ‘앤젤 택스’ 우려 해결 추진


인도 산업진흥청(DPIIT)은 앤젤 택스(angel tax)*와 공정시장가치(fair market value)에 관한 스타트업들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재경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밝힘.

*인도에만 있는 세제로, 비상장 기업 대상 투자를 통해 블랙머니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임. 공정시장가치 이상으로 투자자금이 유치되었을 때 차액에 대해 세금이 부과


앤젤 택스 조항이 2024년 4월 1일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외국계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투자액의 감소세가 뚜렷함. 2022년 투자규모는 총 54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770억 달러 대비 230억 달러나 감소한 수치임. 지난 2월 투자규모는 거의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앤젤 택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진흥청은 재무부 재정수입국과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의 공정시장가치의 계산은 국제기준으로 계산한 것과 소득세 부서에서 산출한 것이 다르며 산업진흥청은 이러한 불일치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익명의 정부관계자가 언급함.


한편, 인도 경제 전문 매체 민트(Mint)는 외국펀드 대상 앤젤택스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함. 외국 기관 중 면제 대상을 구체화 환 앤젤택스 관련 규정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우선 면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펀드는 외국국부펀드로 아부다비투자청, GIC, 카타르 투자청 등이 있음. 외국 투자 감소로 인해,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차질을 우려한 조치로 보임.


출처:'Govt looks to resolve angel tax concerns', Hindustan Times(4.13)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10,154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5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1,115명 케랄라 3,420명, 카르나타카 327명, 델리 1,149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432명, 하리아나 642명, 웨스트 벵갈 48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6,308명, 카르나타카 1,498명, 오디샤 1,102명, 마하라슈트라 5,421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2,489명, 웨스트 벵갈 371명, 델리 3,347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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