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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4.12)

1. IMF,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 6.1%→5.9%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올해 인도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1%에서 5.9%로 하향 조정함. 이는 주요 기관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6% 미만으로는 처음 하락한 것임.

*세계은행 6.3%, 아시아개발은행 6.4%, 인도중앙은행 6.5%


2024-25년 전망치도 마찬가지로 기존 6.8%에서 6.3%로 하향 조정함.


한편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 2023년 5.2%, 내년 4.5%로 예상돼 인도의 성장률보다 둔화했음.


국제통화기금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WEO) 4월 업데이트 전망치에 따르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2.8%로 바닥을 친 뒤 내년에는 3%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됨. 세계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8.7%에서 올해 7%, 2024년 4.9%로 하락할 것으로 보임.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Pierre-Olivier Gourinchas) 국제통화기금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경기 둔화는 선진국, 특히 유로지역과 영국에 집중돼 있는데, 올해 및 내년 성장률이 0.8%, -0.3%로 하락한 뒤 각각 1.4%, 1%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함.


출처:'IMF cuts FY24’s GDP growth rate to 5.9%', Times of India(4.12)



2. 국제에너지기구(IEA), 원유 감산 결정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타격 우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는 지난 화요일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으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안팎의 현재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경제와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함.


국제에너지기구는 또한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 유럽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 휘발유와 디젤을 수출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밝혔는데, 파티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은 "인도는 투명한 방식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말함. 참고로, 러시아는 최근 이라크를 제치고 인도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등극했음.


2022년 4월~2023년 2월 기간 동안, 인도의 휘발유와 디젤 수출은 약 50% 증가한 86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등 여타 국가로의 수출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비롤 사무총장은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가스를 생산하고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액화천연가스(LNG)가 시장에 유입됨으로써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가스 공급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함.


또한, 그는 OPEC 플러스(+) 국가들의 감산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이고, 수많은 신흥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내려진 이 결정은 세계 경제에 위험하다"고 비판하며, 원유 수요의 85%를 수입하고 있는 인도의 수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 경고함.


출처:'Oil prices may rise, could hit eco, users: IEA', Times of India(4.12)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7,830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6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919명 케랄라 1,886명, 카르나타카 242명, 델리 980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401명, 텔랑가나 40명, 하리아나 595명, 웨스트 벵갈 59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4,506명, 카르나타카 1,572명, 오디샤 955명, 마하라슈트라 4,875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2,301명, 웨스트 벵갈 340명, 텔랑가나 196명, 델리 2,876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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