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4.10)
1. 잠무·카슈미르 정부, 리튬광산 경매 위해 SBI Capital Market과 계약 추진
잠무·카슈미르(Jammu & Kashmir) 정부는 리튬 광산의 본격적인 경매 절차에 착수했으며, 다음 주 초까지 SBI Capital Market을 고문회사로 채용할 예정임. 아울러, 기존 발굴 지역 외에, 희토류 발굴을 위한 탐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낙찰 기업은 리튬(lithium) 뿐만 아니라 보크사이트(bauxite)와 석회석(limestone)과 같은 다른 광물까지 추출할 수 있는 광산채굴권을 보유하게 될 전망임. 한편, 광물 가공은 수요 산업에 의한 내수 목적으로만 가능할 것으로 보임.
지난 2월 인도 지질조사연구소(GSI)는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Reasi) 지역에 리튬 590만t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음. 당시 잠무·카슈미르 정부는 6월까지 광산을 경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는데, 일정대로 차질 없이 경매가 이뤄질 예정임.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자가용 30%, 상용차 70%, 이륜차 및 삼륜차 80%까지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배터리 저장장치 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충천식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를 위해 리튬이 필요한 상황임.
홍콩, 중국* 및 미국으로부터 리튬을 수입해온 인도가 리튬 매장량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결과 인도는 단숨에 7위 리튬 보유국으로 부상함. 한편, 인도에는 아직까지 리튬 정제 생산시설이 없는데, 이번 경매 낙찰업체가 현지 가공공장을 설립해야 함.
*전 세계 리튬 정제 생산능력의 75%를 차지
출처:'J&K govt may hire SBI Cap to advise on lithium auction', Hindustan Times(4.10)
2. 아다니 파워, 자르칸트 발전소에서 방글라데시로 전기 공급 개시
아다니 파워(Adani Power)는 자르칸드(Jharkand)주 고다(Godda)에 건설된 수입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방글라데시로 전기 공급을 개시함. 동 프로젝트는 양국 간 첫 민간에너지 계약임.
아다니 파워는 지난 일요일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 기술을 기반으로, 의뢰받은 2개의 800 MW 발전설비 중 하나를 완공, 방글라데시에 약 748 MW규모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힘.
S B 캴리아(S B Khyalia) 아다니 파워 CEO는 ‘전기’를 양국 간 관계의 전략적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방글라데시의 전력 공급 상황을 개선하여 방글라데시의 산업과 생태계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들 것이다"라고 밝힘. 아울러 고다 발전소는 액체 연료에서 생산되는 값비싼 전기를 대체하여 평균 전기구매 단가를 낮출 것이라고 덧붙임. 참고로, 방글라데시는 가스와 디젤로 발전된 전기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연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높아져 전력부족 상황에 직면함.
아울러, 동 발전소는 인도 최초 100% 탈황 및 물 배출 제로 발전소이기도 함.
출처:'Adani Power starts supply to Bangladesh from Jharkand plant', Times of India(4.9)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5,880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4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788명 케랄라 1,801명, 카르나타카 197명, 델리 699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369명, 텔랑가나 19명, 하리아나 428명, 웨스트 벵갈 55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2,433명, 카르나타카 1,830명, 오디샤 682명, 마하라슈트라 4,587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1,900명, 웨스트 벵갈 295명, 텔랑가나 165명, 델리 2,460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