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3.9)

1. 인도 소매시장, 2032년까지 2조 달러로 성장 기대

릴라이언스 리테일의 V. 수브라마니암(Subramaniam V.) 이사는 인도 소매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시장규모가 2032년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2022년 기준 인도 소매 시장은 8,440억 달러로 추정되며, 군소업체로 이뤄진 소매시장(unorganized retail market) 비율이 약 87%에 달한다고 덧붙임.

수브라마니암 이사는 군소업체 소매 시장은 인프라와 기술이 부족하여, 정부 주도의 포용적 성장정책과 대기업 차원에서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아울러 창고 및 물류 생태계 확충을 통해 모든 주요 소싱 지점을 연결하는 인도 공급망 인프라 개발 투자도 선결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출처:'India retail industry to reach $2 trillion by 2032: Reliance Retail director Subramaniam V', The Times of India(3.9)

2. 인도 에너지거래소, 내주부터 전력 가격 상한제 도입 예정

인도의 에너지거래소(Indian Energy Exchange, IEX)는 다음 주부터 배터리, 가스 및 수입 석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에 대해 킬로와트시당 0.61달러(50루피)의 가격 상한선을 3월 15일부로 적용할 예정임.

최근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지속되자, 올 여름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정전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 지난 해 전기 부족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공장에서는 강제적으로 생산량을 감축한 바 있음.

전력 가격상한제 도입시, 발전 가능 용량 대비 가동률이 낮은 시설에서 수십 기가와트 규모의 전기를 추가로 생산가능할 전망임. 인도 전기부는 수입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일부 발전소를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발전용량에 맞춰 생산토록 하는 긴급명령을 지난 달 발동함.

출처:'India will raise power price cap to let factories keep humming', The Times of India(3.9)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379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78명, 카르나타카 120명, 마하라슈트라 54명 등 비교적 낮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32명, 텔랑가나 25명, 하리아나 6명, 웨스트 벵갈 1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474명, 카르나타카 445명, 오디샤 77명, 마하라슈트라 379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186명, 웨스트 벵갈 33명, 텔랑가나 136명, 델리 26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