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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3.22)

1. 인도중앙은행 보고서, 지속되는 인플레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제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내달 초 격월로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Monetary Policy Committee, MPC)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됨.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은 지난 화요일 발표한 경제상황 보고서(State of the Economy)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근원물가지수가 여전히 높지만 인도경제가 2022-2023회계연도 만큼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동 보고서에서는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에서는 인플레 전쟁에서 일단 위기를 넘겼지만, 아직 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함. 다만, 루피화가치 절하와 부채상환에 따른 리스크 문제가 인플레 대응 조치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예상함. SVB 사태에 따른 인도 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함.

시장전문가들은 이번주 수요일 예정된 미연준의 금리인상 관련 발표에 주목하며, 인도 중앙은행의 행보에 대한 예단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임. SVB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연준의 금리인상폭을 최대 0.25%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달 예상치인 0.5%와 대조됨.

미 연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인도 중앙은행을 포함해 다른 국가에서도 잇따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RBI report on sticky inflation raises possibility of rate hike', The Times of India(3.22)

2. BS6 2단계 전환 앞두고, 자동차 가격 15,000~20,000 루피 인상 예정

배기가스 규제가 한층 더 엄격해지는 BS6 2단계 전환(‘23.4.1)*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는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2~4% 수준이거나 15,000~20,000 루피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 마루티, 마힘드라 마힘드라 등 승용차 업계 외에도 상용차 업계에서도 5% 수준의 가격인상을 발표하고 나섬.

*BS6가 실험실 내 배기량 테스트였던 것과는 달리, BS6 2단계에서는 실험실 테스트 외에 실제 도로에서 주행시에 배기가스를 측정하는 RDE(Real Driving Emissions) 요건도 충족해야 함.

출처: ‘Auto companies hike prices by Rs 15-20k on BS6 Phase-2’, The Times of India(3.22)

3. SUV 전성시대에 세단 신모델 출시 잇따라

SUV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세단의 점유율이 2021년 9.5%에서 2022년 10.5%로 상승함. 작년 스코다(Skoda)는 프리미엄 세단시장에서 Slavia, 폭스바겐(Volkswagen)이 Virtus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현대자동차가 뉴제너레이션 Verna 세단을 출시할 계획임.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Verna 판매량이 구 모델 판매량(19000대)의 2배인 38,000대로 증가하길 기대함.

출처: ‘In SUV market, sedans look to make comeback’, The Times of India(3.22)


4.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1,134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5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마하라슈트라 280명 케랄라 113명, 카르나타카 113명, 델리 83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79명, 텔랑가나 23명, 하리아나 31명, 웨스트 벵갈 4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921명, 카르나타카 624명, 오디샤 109명, 마하라슈트라 1,489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441명, 웨스트 벵갈 50명, 텔랑가나 190명, 델리 270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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