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3.2)
1. 인도, 2022-23년 10~12월 GDP 성장률 4.4%...대폭 둔화
인도 통계청(National Statistical Office, NSO)은 지난 화요일 인도 GDP 성장률이 FY2022-2023년 3분기(10월~12월)에 4.4%로 둔화되었다고 발표함.
인도 중앙은행(RBI)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인상에 따른 민간소비 및 정부지출 감소로 제조업이 1.1%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제조업 성장률이 지난해 4~6월에 13.2%, 7~9월에 6.3%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데, 소비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수출감소, 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한편, 인도 통계청은 2022/2023년도 성장률 추정치는 7.0%로 유지, 2021/2022년도 성장률은 기존 8.7%에서 9.1%로 상향 조정함.
출처:'Manufacturing pulls down India’s GDP growth to 4.4%', The Indian Express(3.2)
2. 인도, 스타트업 투자 85% 급감한 9억 달러 기록
지난 2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Private Equity-Venture Capital, PE-VC)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85%나 급감하면서 자금한파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
분석 플랫폼인 벤처 인텔리전스(Venture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27건의 거래 (약 63억 달러)에 비해 지난달에는 45건의 거래(약 9억 달러)만 기록함. 1월 대비 거래액은 57%, 거래 건수는 40% 감소함. 한편 ‘메가 PE-VC 거래’(1억 달러 이상)는 2022년 2월 17건(50억 달러)에 비해, 올해 2월에는 총 4건(4억 달러)으로 급감함.
한편, 벤처 인텔리전스 설립자 및 상무이사 아룬 나타라잔(Arun Natarajan)은 “메가딜은 급감했지만, 클린 모빌리티, 에너지, SaaS, 수직 전자상거래와 같은 분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함.
출처:'Investment in startups plunges 85% to $900mn', The Time of India(3.2)
3. 인도, 2월 자동차 판매량 34만대로 역대 최고치 기록
인도 자동차 수요 호조에 힘입어 마루티 스즈키, 현대자동차, 타타자동차, 마힌드라&마힌드라 등 업체들이 한 달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2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급증한 34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이는 2월 도매 매출 기준, 역대 최고치이기도 함.
마루티 스즈키는 수요일 지난 2월 국내 도매 판매량이 155,114대로 전년 동기 140,035대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힘. 현대자동차는 2월 도매 판매량이 47,0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함.
같은 기간 타타자동차는 40,181대에서 43,140대, 마힌드라&마힌드라는 27,663대에서 30,358대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기아자동차는 24,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도요타 키를로스카르 모터는 15,338대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발표함.
출처:'Car sales increase by 11% to 3.4L units in Feb', The Time of India(3.2)
4.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268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음.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67명, 카르나타카 74명, 마하라슈트라 32명 등 여전히 낮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16명, 텔랑가나 21명, 하리아나 4명, 웨스트 벵갈 3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348명, 카르나타카 328명, 오디샤 74명, 마하라슈트라 198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102명, 웨스트 벵갈 30명, 텔랑가나 93명, 델리 17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