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3.15)
대출비용이 증가하자 인도기업들은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에 금리인상 수준을 완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섬. 인도상공회의소(FICCI) 자료에 따르면, 이번 분기 평균금리는 1% 상승한 9.4%이며, 최고 15%에 달함.
인도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신규 대출에 대한 가중평균대출금리(Weighted Average Lending Rate, WALR)가 지난 5월과 11월 사이 1.35% , 미상환 대출의 경우 0.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이와 관련, Subhrakant Panda 인도 전경련 회장은 “성장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둬야 하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접근법으로부터 디커플링해서 인도에 통하는게 뭔지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한편, 경제학자들은 인도 소매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6%대를 상회하는 점에 주목하며, 다음 달 금통위 회의 때 0.25% 인상을 예상하고 있음.
출처:'India Inc wants RBI to go slow on interest rate hikes', The Times of India(3.15)
2. 현대차-인도 GM공장 인수 관련, 노조 ‘대규모 시위‘ 위협
현대차의 인도 GM 공장 인수 관련, 노조에서는 현대차가 노조원을 모두 고용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위협함. 노조위원장 Sandeep Bhegade는 현지 신문사 Times of India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약 1,100명의 노조원이 GM이 공장을 폐쇄한 후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힘. GM은 보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원 1,086명이 보상액 불충분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
Bhegade 노조위원장은 현대차가 공장을 인수시 요구사항이 그대로 현대차로 전가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GM은 현대차와의 거래에 있어, 노조원은 전혀 발언권이 없다고 이들의 주장을 일축함. GM 관계자는 기제시한 평균 보상액은 인도 현지법에서 요구하는 금액의 세후 7배에 달한다고 밝힘.
출처:'GM-Hyundai deal: Labour union warns of protests', The Times of India(3.15)
3. 인도, 2월 도매물가지수 상승률 3.9%로 2년 내 최저치 기록
2월 인도 도매물가지수(WPI, Wholesale Price Index) 상승률은 식품가격 고공행진에도 불구, 공산품, 연료, 전기 가격완화로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최근 2년 내 최저치인 3.9%를 기록함.
참고로, 도매물가지수(WPI, Wholesale Price Index) 상승률은 지난해 1월 4.7%, 2월 13.4%였음.
출처:'Wholesale prices ease to 2-year low of 3.9%', The Times of India(3.15)
4.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618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5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77명, 카르나타카 81명, 마하라슈트라 15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40명, 텔랑가나 52명, 하리아나 6명, 웨스트 벵갈 8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572명, 카르나타카 518명, 오디샤 80명, 마하라슈트라 662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257명, 웨스트 벵갈 41명, 텔랑가나 267명, 델리 62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