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3.13)
1. 뉴델리 전기차 보급률 8.3%로 인도 내 1위 기록
인도 에너지·환경·수자원협회(CEEW)가 진행한 ‘Greening India's Automotive Sector’ 연구에 따르면, 2021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기간 동안 델리의 전기차(EV) 보급률은 8.3%로, 인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됨. 아삼(5.91%)과 카르나타카(4.85%)는 그 뒤를 이음.
같은 기간 동안 델리에서 판매된 전기차(모든 차종 망라)는 61,449대인데, 이중 대다수는 이륜차량(48.55%)이고, 4륜 승용차는 0.12%에 불과함.
* 참고사항: 절대적인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는 우타르프라데시가 165,338대(보급률3.91%)로 1위를 차지
한편, 전기차 차종 중에서 이륜차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보급률 기준으로는 상용 사륜차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상용 사륜차 판매량 중 46.35%가 전기차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사륜 승용차 판매량의 1.5%만이 전기차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됨. 전기차 버스 보급률은 29.39%로 집계됨.
*이륜 전기차와 릭샤는 전체 전기차 시장의 9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인도 정부는 전기차 대상 차량 등록 수수료 또는 비용을 환급함으로써 전기차 판매량 급증에 기여하고 있음. 아삼, 고아, 구자라트 등 인센티브가 높은 주들은 정책 고지 후, 6개월 동안 거의 20배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인센티브가 낮은 주들은 4.5배의 성장에 그쳤다고 보고서는 밝힘.
출처:'At 8.3%, Delhi shows highest EV penetration, Burari greenest RTO', The Times of India(3.13)
2. 인도, 호주와 FTA 협상에서 핵심광물에 대한 공급 약속 요구
인도는 호주와 추진 중인 FTA 협정 내 리튬 등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 보장을 요구함. 인도 상무부 장관과 호주 통상장관 간 회담 이후, 인도 정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협정 내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으나, 협정 내 구체적인 공급보장 조항을 담길 원한다고 밝힘.
호주 총리와 함께 인도를 방문 중인 Farrell 통상장관, Madeleine King 자원부 장관은 핵심 광물이 현재 추진 중인 인도-호주 CECA(COMPREHENSIVE 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 포괄적경제협력협정으로 FTA와 유사)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함.
인도와 호주는 현재 CECA 보다 제한적인 ECTA (ECONOMIC COOPERATION AND TRADE AGREEMENT)를 체결했으나, 올해 말까지 CECA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임. 양국의 핵심광물 담당기관(인도 Khanij Bidesh India와 호주의 Critical Minerals Facilitation Office) 간 MOU는 이미 체결되어 있지만, 인도의 리튬, 코발트, 그래파이트 확보를 위한 노력의 성과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CECA 내 관련 조항이 필수적이라고 인도 정부관계자가 밝힘. 인도와 호주 정부는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줄이고 양국 내 안전한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음. 양국 모두 자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생산에 사용 가능토록, 광물을 수입하여 가공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음.
출처: ‘Oz FTA: Govt eyes commitment on critical minerals’, The Times of India(3.13)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52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2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90명, 카르나타카 69명, 마하라슈트라 101명 등 약 4달만에 500+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40명, 텔랑가나 32명, 하리아나 3명, 웨스트 벵갈 7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555명, 카르나타카 521명, 오디샤 77명, 마하라슈트라 551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235명, 웨스트 벵갈 37명, 텔랑가나 213명, 델리 39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