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3.10)
1. 인도·미국,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계획
인도를 방문 중인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은 양국간 반도체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레이몬도 장관은 양국이 반도체 공급망 매핑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합작투자나 기술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임.
인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관련 10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내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임.
출처:'Will ink pact for joint efforts in chip ecosystem: US secy', The Times of India(3.10)
2. 인도 정부 수석경제자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몬순이 복병
V. 아난타 나게스와란(V. Anantha Nageswaran) 인도 정부 수석경제자문(Chief Economic Advisor)은 지난 목요일 개최된 한 세미나*에서 인도 물가상승률이 2023-24년에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나, 몬순 이슈가 복병이라고 지적함.
*Sri Nageswaran Ethiraj College for Women 내 첸나이 국제 센터에서 ‘글로벌 역풍이 인도 경제가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지연시켰나(Have Global Headwinds Delayed India from Reaching $5 Trillion Economy)’를 주제로 개최
그는 엘니뇨 현상이 몬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식량 가격, 물가상승률 및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함.
참고로, 2022년 선진국들은 8~9%, 인도는 7%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함.
나게스와란 수석경제자문은 미국의 경기 둔화가 금리 인상 중단으로 이어지고, 이는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이 금리 인상을 중단함으로써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대함.
아울러 그는 환율 변동을 감안하면 2022~23년 기준, 인도 경제규모는 3조4000억 달러로 추산되고, 2026~2027년에는 5조 달러, 2030년에는 7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함.
출처:'Inflation to ease in FY24, but monsoon is a key risk: CEA', The Hindu(3.10)
3.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440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3명의 사망자를 기록함.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87명, 카르나타카 89명, 마하라슈트라 90명 등 비교적 낮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34명, 텔랑가나 42명, 하리아나 7명, 웨스트 벵갈 3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466명, 카르나타카 454명, 오디샤 75명, 마하라슈트라 419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202명, 웨스트 벵갈 34명, 텔랑가나 163명, 델리 19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