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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2.7)


1. 인도, 기준금리 6.25%→6.5%로 0.25% 인상 유력


시장 전문가들은 인도 중앙은행(RBI)이 소매 물가상승률 완화 및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따라, 금리 인상폭을 0.25%로 제한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음. 인도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3일 동안 진행중인데, 오는 8일 확정된 기준금리가 발표될 예정임.


인도 중앙은행은 소매 물가인상률을 4%(변동폭 2%)에서 유지해야 하는데, 2022년 1월 이후 3개 분기 연속 6% 이하로 유지하는데 실패함. 하지만 작년 11월과 12월 모두 소비자가격지수(CPI)에 기반한 소매물가 상승률이 6%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도중앙은행은 벤치마킹 대출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인상조치를 중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음.



2. 모디 총리, 그린에너지 산업 투자가 유치에 총력


모디 총리는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인도 에너지위크(IEW) 행사에서 對인도 투자를 대대적으로 홍보함. 특히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수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였음.


모디 총리는 글로벌 석유 수요에서 차지하는 인도 점유율이 5%에서 11%까지로 늘어나고, 가스 수요는 최대 500%까지 증가할 것으로 강조하면서 인도 에너지 산업 내 투자 및 협력 기회가 많음을 적극 홍보함. 국제에너지기구(Int’l Energy Agency)는 인도의 에너지 수요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음.


아울러, 휘발유에 에탄올 20%를 혼합한 바이오연료 E20의 본격 도입 계획 및 인도석유공사(IndianOil)의 페트병 재활용 프로젝트 ‘Unbottled’*가 발표됨.


*페트병 천만개를 직물로 재활용하여 주유소 직원의 유니폼 및 군부대용 비전투복(non-combat dress)을 제작


3. E20 도입으로 정부예산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기대


국제 사회에 약속한 탄소감축을 위해 모디 총리는 휘발유에 에탄올* 20%를 섞는 바이오연료 ‘E20’ 본격도입 계획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인도 에너지 위크(India Energy Week)’에서 밝힘. 인도에서 시판 중인 석유는 이미 10% 에탄올을 포함하고 있는데, E20 도입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한층 더 낮출 것으로 기대됨.


*에탄올은 설탕이나 기타 유기물질을 자연적으로 발효시켜 만든 바이오연료(biofuel)임. 인도는 석유에 에탄올을 섞어 판매하는 프로그램(EBP;Ethanol Blended Petrol)을 시행 중인데, 이미 에탄올 함유량 10% 목표는 달성함. E20(에탄올 함유량 20%) 시행 지역은 적어도 15개 도시인 것으로 파악되며, 단계적으로 인도 전역으로 운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임.


인도는 2020-21년 기간 동안 1억 8,500만 톤(약 5,510억 달러)의 석유 수입을 기록함. 대부분이 교통분야에 사용되기 때문에, E20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인도 정부는 연간 약 4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아울러, 중앙위원회(the Central Committee)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에탄올 혼합가솔린은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등 배기가스를 감소시킬 전망임.


일례로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이륜차와 4륜차에서 각각 50%, 3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됨.



4.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89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음.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34명, 카르나타카 21명, 오디샤 9명, 마하라슈트라 1명 등 여전히 낮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4명, 텔랑가나 4명, 하리아나 1명, 구자라트 1명, 라자스탄 1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221명, 카르나타카 105명, 오디샤 87명, 마하라슈트라 78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30명, 웨스트 벵갈 45명, 펀잡 10명, 텔랑가나 31명, 델리 8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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