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동향 (2023.2.22)
인도 채권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10년과 30년 채권 수익률이 같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단기적으로는 3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되는 상황임. 이러한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 징후로 해석됨.
*즉 만기가 짧은 채권의 금리가 만기가 긴 채권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
2033년 만기 예정인 10년 국고채의 수익률은 화요일에 7.36%로 마감했으며, 같은 시간 가장 많이 거래된 2032년 만기와 2052년 만기 예정인 우량 채권은 각각 7.39%로 거래를 마침.
출처:'Rate hike uncertainty leads to govt bond yield inversion', The Times of India(2.22)
2) 인도-싱가포르 간 디지털 결제시스템 연결로 좀 더 저렴하고 빠르게 송금 가능
지난 화요일 인도와 싱가포르가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Unified Payment Interface) 네트워크와 싱가포르의 페이나우(PayNow)를 연결했다고 발표함.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은행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즉각적인 송금이 가능해짐.
UPI-ID, 전화번호 또는 가상결제주소(VPA:Virtual Payment Address)를 이용하면 은행 계좌나 전자지갑에 있는 돈을 하루에 6만 루피(한화 약 94만 5천원)까지 송금할 수 있게 됨.
출처:'India, Singapore link digital payment systems', The Times of India(2.22)
인도 정부는 지난 화요일 인도 국립식품청(Food Corporation of India, FCI)이 보유한 재고 가운데, 200만 톤의 밀을 추가로 공개시장에서 전자경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함. 동 조치는 공개시장판매 정책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300만톤의 밀 판매 이후 추가 조치로써, 밀과 관련 제품 가격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함.
출처:'Govt to release additional 20L tonnes of wheat', The Times of India(2.22)
4) 프랑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인도정부 지원 요청
익명의 프랑스 외교 정보원에 따르면,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결의안 투표를 앞두고,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와 접촉 중임.
인도는 러-우 전쟁 관련 확고하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UN 투표에서 일관되게 '기권'표를 행사해 왔는데, 이번 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결의안 초안에서도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동 정보원에 따르면, 프랑스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도 정부가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사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출처:'France seeks India help to bring Ukraine war to end', The Times of India(2.22)
인도는 금일 12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1명의 사망자를 기록.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28명, 카르나타카 28명, 마하라슈트라 24명 등 여전히 낮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9명, 텔랑가나 13명, 하리아나 1명, 웨스트 벵갈 1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254명, 카르나타카 172명, 오디샤 77명, 마하라슈트라 121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53명, 웨스트 벵갈 31명, 텔랑가나 44명, 델리 18명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