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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동향 (2023.2.21)

1) 델리 정부, 인프라 개발이 예산안의 핵심 아젠다

마니쉬 시소디아(Manish Sisodia) 델리 부지사가 올해 들어 9번째 예산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프라 개발이 예산안의 핵심 아젠다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함.

유럽 기준 충족을 목표로, 도로 개보수, 일부 도로구간 재개발 외에 오버패스 및 지하도 건설 등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임. 정부 관계자는 이중 일부는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파이프라인 단계에 있는 것도 다수라고 밝힘.

출처:‘Infrastructure projects in budget focus, Sisodia to meet stakeholders’, The Times of India(2.21)



2) 스위스, 인도와 FTA 체결이 최우선 과제

스위스 연방 경제부 장관 헬렌 아르티에다(Helene Artieda)는 인도와 포괄적인 무역협정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21일 인도를 방문할 예정임. 양측 모두 이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희망.

아르티에다 장관은 유럽자유무역현합(EFTA) 회원국인 스위스와 인도 간 경제적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동 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 것이 그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함.

한편, 인도는 지난해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무역협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했으며,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EU)과도 협상을 진행 중에 있음.

출처:‘Switzerland eyes long-term free trade pact with India’, The Times of India(2.21)



3) 인도, G20 재무장관 회의서 소프트파워 확대 계획

인도는 오는 24~25일 벵갈루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글로벌 사우스 국가(Global South)*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전망임.

*주로 남반구에 몰려 있는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들 국가에 대출을 확대했던 것과는 달리, 인도는 채무면제 등 이들 국가의 공통관심사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주도함으로써 소프트파워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인도 수석경제자문관인 V. 아난타 나게스와란(V. Anantha Nageswaran)은 다자기구를 개혁하고, 중저소득 국가의 취약한 부채상황에 대한 지원, 기후 이니셔티브 등이 인도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밝힘.

인도는 G20 셰르파 자격으로 지난 주 공개적으로 중국이 중저소득 국가에 대한 대출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부 손실을 감수하도록 촉구한 바 있음.

인도는 미국이나 동맹국들의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고 에너지 안보와 같은 자국의 이익을 관철해 나갈 예정임. 미중 갈등 이후 인도의 지정학적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내수시장이 급성장(세계 최대인구)하면서 경제성장률도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애플과 같은 굴지의 글로벌기업도 연달아 대인도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음.

이러한 위상강화에 힘입어 인도는 기존의 규칙과 기준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 것임. 지난 1월 중순 인도 정부는 글로벌 사우스 화상회의를 개최하며, 이들 국가의 리더 역할을 자처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 가능함.


출처:‘G-20: India taps soft power as it backs issues important to Global South’, Business Standard(2.21)



4) 코로나19 업데이트


인도는 금일 9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음.

신규 확진자는 케랄라 30명, 카르나타카 16명, 오디샤 1명, 마하라슈트라 11명 등 여전히 낮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 외 타밀나두 10명, 텔랑가나 9명, 하리아나 1명, 웨스트 벵갈 3명을 기록.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케랄라 1,258명, 카르나타카 170명, 오디샤 80명, 마하라슈트라 113명 등으로, 그 외 타밀나두 50명, 웨스트 벵갈 34명, 텔랑가나 38명, 델리 16명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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